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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직, APEC 합동각료회의서 무역ㆍ투자 자유화 추진 합의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APEC 통상장관들이 올해 합동각료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 지지 및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지속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APEC 외교ㆍ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해, 각국 통상장관들과 함께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9차 WTO 각료회의(9th Ministerial Conference·MC-9)의 성과 도출을 통해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역내 무역ㆍ투자 자유화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에너지, 중소기업, 식량안보 등에서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오는 12월 MC-9에서 도하개발어젠다(DDA) 분야 중 무역원활화, 농업 일부, 개발 및 LDC(최빈개도국) 등 3개 분야의 조기수확을 목표로 논의를 거듭했다.

윤 장관은 호주, 멕시코,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통상장관 및 WTO 사무총장과 별도 양자회담을 진행, 양국 통상 및 산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호주와는 한-호주 FTA의 조속한 타결 필요성에 공감했고 멕시코에는 철강제품에 대한 멕시코의 반덤핑 조치 관련 협조를 요청, 러시아에는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고 태국은 수자원관리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및 무역구제 협의채널 설립문제 등을 협의했다.

한편 윤 장관은 미-APEC 재계회의(US-ASEAN Business Coalition)에서 주최한 ‘미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 한국의 안정적 경제구조 등 기업 친화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미국 기업인들은 한-미 FTA를 활용한 양국간 교역확대를 평가하고 무역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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