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0일 마포구 상암동 팬택 빌딩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신제품은 가칭 ‘베가 노트’로 불리고 있어 앞서 출시된 갤럭시 노트3, LG 뷰3에 대항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베가 노트는 6인치급의 5.9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팬택 최초로 펜기능을 구현했다. 갤럭시 노트3, LG 뷰3도 펜을 채택해 국내 기업 3사가 펜을 들고 맞붙는 형국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이와 함께 베가 넘버6와 베가 LTE-A에서 보여준대로 후면 터치 기능을 살리고, 지문인식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어 이번 신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초대장 속 제품 뒷면에 적힌 ‘S’도 지문인식의 보안기능을 가리키는 ‘Security’를 의미한다. 팬택은 애플 아이폰 5S보다도 앞서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의 베가 LTE-A를 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비상 경영을 가동 중인 팬택의 흑자 전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팬택은 월 최소 15만대 이상을 판매 목표치를 설정한 상태로 목표 달성 여부가 베가 노트 성패에 달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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