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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페라 거장 박종호, 오늘(2일) 신곡 '세상 위에서' 발표
팝페라의 거장 박종호가 래퍼 아웃사이더의 피처링 지원으로 장르를 초월한 신곡 '세상 위에서'를 발표한다.

2일 오후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되는 '세상 위에서'를 통해 박종호와 아웃사이더는 팝페라와 힙합, 특히 속사포 랩과 팝페라가 최초로 조합을 이뤄 쉽게 상상하기 힘든 장르로 두 번째 입맞춤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28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유열, 정수라 편에 출연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아웃사이더의 화려하고 애절한 래핑에 박종호의 웅장한 목소리를 더해 유열의 '에루화'를 재해석,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완전히 다른 장르들의 조합이 어우러지며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때문에 두 번째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상 위에서'는 삶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로 어두운 곳에서 헤맬 때 멀리 보이는 희망의 불빛을 따라가자 라는 내용의 가사가 섬세하고 따뜻한 곡이다.

팝페라 가수이자 한국 가스펠계의 태두로 알려진 박종호는 대중 음악계에서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팝페라계에서는 살아있는 거장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박종호는 선화예고,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성악가 조수미와 더불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성악계의 기대주로 손꼽혔으나 졸업 후 고심 끝에 팝페라와 가스펠 가수로 길을 전향했다. 이후 지난 1998년 데뷔 후 25년간의 음악인생 중 총 2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공연 활동을 통해 직접 관객을 만나며 대중 가수들에게도 어려운 올림픽 체조 경기장 및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회 매진 기록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종호는 '세상 위에서' 발표와 더불어 다방면으로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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