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제품 유통구조에 접목…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주요 요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원미디어의 모바일 연동 게임카드 ‘드래곤 빌리지’가 얼어붙은 게임카드 시장에서 통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각자대표 정욱, 함욱호)는 하이브로(대표이사 원세연)의 모바일 게임 ‘드래곤 빌리지’를 모바일 연동 게임카드로 출시한지 6개월만에 1000만팩 판매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드래곤 빌리지는 지난 3월 대원미디어가 제품 다변화의 일환으로 출시한 게임카드로 하이브로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이다. 또 게임 어플리케이션상의 약 80여종에 이르는 드래곤과 수십여 종의 아이템으로 구성, 아이템 카드가 모바일 게임과 연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폭 넓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 빌리지 게임카드는 7월 한 달만에 430만 팩이 판매됐으며, 지속적인 판매량을 유지, 9월말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 팩을 돌파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드래곤 빌리지 모바일 게임카드는 기존 게임카드의 성공사례인 유희왕 제품 유통구조에 접목한 것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주요 요인이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라 카드사업부문의 매출도 장미빛 전망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달 발매한 드래곤 빌리지 게임카드의 새로운 시리즈 레오나의 조각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세연 하이브로 대표이사는 “아이템 카드가 모바일 게임과 연동되는 특징이 모바일 게임 팬들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카드 구매가 즉시 게임에 반영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