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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꾼 한마디-사이 영> “이것은 첫 번째 기록일 뿐이다”
가장 위대한 투수 사이 영의 기록은 불멸이다. 1890년에서 1911년까지 22년간 511승에 평균자책점은 2.63을 기록했다. 해마다 20승씩 25년을 한 뒤 다시 11승을 더해야 하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볼이 빨라 “사이클론’에 비유돼 사이 영으로 불렸던 이 투수가 무엇보다 위대한 것은 44세에 은퇴할 때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었을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했다는 점이다.

1904년 5월 5일 9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는 현대야구 최초의 퍼펙트게임도 기록했다. “이것은 첫 번째 기록일 뿐이다.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 ‘사이 영상’인 것은 당연하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14승에 자책점 3.00. 이것 역시 류현진의 ‘첫 번째 기록’일 뿐,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

전창협 디지털뉴스센터장/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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