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대교’ 위용…총연장 8380m 국내 최대길이 현수교
현대건설 “주케이블 공사 개시”
공정률 64%…2015년 완공 예정


주탑과 주탑 사이가 하나로 연결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경간 현수교 울산대교가 화려한 위용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울산대교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총연장 8380m의 왕복 2~4차로로 건설되는 대형 공사다. 사업비는 총 5398억원에 달한다. 울산대교는 주탑간 거리가 1150m, 주탑 높이는 203m에 달하며,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오는 2015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4%이며, 최근 주케이블 가설 작업에 들어갔다. 또 주케이블 가설작업 등이 끝나는 내년 4월부턴 본격적인 상판 설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대교는 중국의 룬양대교와 장진대교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로, 부산의 광안대교보다 배이상 긴 국내 최대 규모의 교량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경간 현수교 울산대교가 화려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대교는 세계 최초로 1960MPa(메가파스칼)의 초고강도 케이블을 적용되는 등 현대건설의 최첨단 시공기술이 총동원됐다. 기존 케이블 가설공법보다 공기단축과 품질이 우수한 조립식 평행선 스트랜드 PPWS(Prefabricated Parallel Wire Strand) 가설공법도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중 하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케이블 가설공사 개시로 울산대교의 화려한 위용이 드러났다”며 “울산대교에 적용된 PPWS 공법 등 최첨단 시공기술은 지난해 터키에서 수주한 보스포러스 제3대교 건설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