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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템임플란트, 국내외 실적 개선으로 반등 나서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지난 3월 이후 실적 악화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말 연중 최저점 근처까지 하락했던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9월 한 달동안 8.86% 상승하며, 같은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3.5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 8월 10.27%의 하락세를 벗어나는 분위기다.

이는 상반기 발목을 잡은 실적 악화가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선데다 해외부문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임플란트 보험적용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다 3월을 기점으로 실적악화로 하락추세를 이어왔다”면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해외부분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매출액은 433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3%와 4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매출과 계약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 팀장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투자 판단의 끝과 시작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라며 “중국법인 매출액과 계약액이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상황도 좋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8월 10억3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9월들어 22억4000만원의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또 8월 26억원 이상 순매도했던 기관도 금액(5000만원)은 작지만 순매수로 전환됐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선진국인 국내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이미 인정받은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받은 세일즈 모델을 중국에 적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는 등 ‘임플란트 업계의 삼성’”이라고 평가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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