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이상훈)가 협력사 지원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그린SCM(공급망 관리) 컨설팅 및 협력회사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총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당 최대 5억원까지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솔제지는 아직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이 아니다.
또 한솔제지는 그린SCM 컨설팅 협약을 통해 협력사의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들의 전기ㆍ열 관련 원가절감 기법 등을 전수하기로 했다.
한솔제지 이상훈 대표<사진 왼쪽> 9월30일 기업은행과 협약식에서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상승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