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일본 등 아시아 원격 지원 및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1위 세계 최초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상용화…글로벌 시장 선점 기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알서포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시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형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케이비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대표 백승택, 이하 KB스팩)와의 흡수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알서포트는 지난 7월 25일 KB스팩과의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9월 26일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 오는 11월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합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알서포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사업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R&D)에 투자, 글로벌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존의 B2B(Business-to-Business) 사업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더 나아가 B2BC(Business-to-Business and Consumer) 및 B2C(Business-to-Consumer)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새로운 수익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원격 지원 및 제어 소프트웨어 대표 수출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모바일 분야에 대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인 ‘모비즌’(Mobizen),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 + mobile Pack)’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이와 같은 사업기반을 통해 2010년 95억원, 2011년 133억원, 2012년 17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013년 상반기 기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 최근에 일본 이동통신 1위업체인 NTT도코모로부터 투자금 150억원을 유치했다. NTT도코모를 통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중장년층 고객에게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알서포트는 원격 지원 및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1위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을 개척하며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알서포트의 신성장동력인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사업을 적극 추진,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