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세계 최초로 상품화된 ‘인체 유래 세포배양배지 첨가물’이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급된다.

파미셀은 미국 콤파스바이오메디칼사(이하 콤파스)와 세포배양배지 첨가물인 ‘플러스(PLUS)’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포배양배지 첨가물은 세포나 조직 배양을 위해 각종 성장인자, 호르몬, 부착인자 등 세포성장에 필요한 성분들을 포함한 제품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첨가물인 ‘우태아혈청(FBS)’는 동물 유래의 물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대체 물질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연구자들도 세포배양 첨가물을 FBS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체 혈소판에서 유래해 안전성이 입증된 세계 최초 세포배양 첨가물 제품인 PLUS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PLUS는 인체에서 유래한 제품이기 때문에 줄기세포성장에 필요한 인자들이 풍부해 FBS 대비 증식력 (Proliferation)과 줄기세포능 (stemness) 유지에 탁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예비시험결과 PLUS에 의한 줄기세포의 증식력과 줄기세포능 유지가 우수해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은 지난 해 324억 달러에서 올해 4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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