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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그룹 위기 불똥 차단…동양생명, 계열분리 검토
동양생명이 동양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와 사명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이는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면서 고객들의 해약 문의가 급증하자 위기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30일 “동양생명은 지분구조상 동양그룹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계열 분리와 사명 변경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이번주 내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열 분리와 사명 변경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이유는 보험 해약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보험 계약을 해지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계약자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양생명은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 창구 등을 통해 동양그룹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은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 회사로, 고객의 자산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된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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