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영 PD가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 연출에서 손을 뗀다.

9월 30일 SBS 드라마국에 따르면 정을영 PD는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세결여' 연출을 맡지 못할 것 같다는 의사를 밝혔다.

SBS 측은 "11월부터 시작하는 '세결여'를 정을영 PD가 연출하기에 무리가 따를 것 같다. 김수현 작가도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을영PD는 그동안 김수현 작가와 함께 '엄마가 뿔났다', '내 남자의 여자', '부모님 전상서', '무자식 상팔자' 등을 통해 활약했다.



'세결여'는 정을영 PD와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극 복귀로 기대를 모았으나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천정명, 한가인, 김사랑 등 배우들의 출연이 불발됐으며 이지아의 출연이 유력하다. 현재 엄지원만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