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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민ㆍ관 합동 대표단 ‘중남미 그린카라반’ 파견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는 신흥환경시장인 중남미의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 환경산업 협력 대표단인 ‘중남미 그린카라반’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카라반’이란 낙타에 짐을 싣고 먼 곳으로 다니면서 특산물을 교역하던 카라반(대상ㆍ隊商)처럼 환경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 환경부와 외교부의 협력 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파견된 대표단은 환경부, 외교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기상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포스코건설, 그린엔텍, 하이젠 등해당국 진출희망기업 15개사로 구성됐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대표단은 지난 24일 출발해 25일 멕시코 그린엑스포 참석을 시작으로 오는 5일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지사 면담까지 중남미 국가들과의 환경산업 협력을 위한 12일간의 원정길을 이어간다. 환경부의 환경기술, 환경산업 분야 전문성과 외교부 재외공관의 고위급 인사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우리기업의 해당국 사업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남미 그린카라반’은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방지 분야 등 환경산업 협력을 위해 각 국가별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국가별 주요 발주처 인사와의 환경협력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 차관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같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중남미와 같은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환경부는 해당국 고위급 인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환경산업 분야 협력 사업발굴에 정부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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