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대전이 임박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선 다음달부터 연내 총 6개 단지에서 총 45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ㆍ하남시 등 3개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아파트는 물론 주상복합도 공급돼 상반기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 학군과 교통환경을 중심으로 단지별 특장점과 투자가치를 비교 분석해봤다.

우선 교육여건을 살펴보면 송파구에 위치해 강남권 학군을 배정받는 곳은 C1-1블록의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ㆍC1-2블록 ‘위례 아이파크2차’ㆍC1-4블록 ‘송파 와이즈 더샵’ 등 주상복합 단지들이다. 이에 비해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A2-12블록의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은 성남시 학군에 속하지만 단지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서고 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특히 이 아파트는 하반기 분양 단지 중 유일하게 중소형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총 1545가구 모두 전용면적 75∼84㎡으로 구성돼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성남시 권역인 A2-9블록의 ‘위례 센트럴 프루지오’도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여건 부문에선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도 유리한 편이다.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 신설되는 우남역(가칭)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반면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위례 아이파크2차’, ‘송파 와이즈 더샵’ 등은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위례선)이 단지 인근을 지난다. 위례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개통의 최대 수혜주도 이들 주상복합 ‘3인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파 와이즈 더샵’은 위례중앙역이 바로 옆에 있다.

게다가 3곳 모두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인근이라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아파트 같은 주거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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