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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참치회, 광어회보다 싸네
상시 30~40% 저렴하게 판매
이마트가 최상급 참치회를 광어회보다 싸게 팔기로 했다.

일시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시중가 대비 30~40%가량 저렴하게 내놓아 참치를 ‘국민 횟감’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마트는 최상급(눈다랑어 SA등급) 참치회를 10월 2일~내년 9월까지 1팩당(뱃살 120g+속살 120g) 1만2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참치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고급 횟감으로 통하던 참치회가 광어회(1만5800원ㆍ200g 내외 1팩)보다 저렴하다. 기존 참치회 가격이 240g당 1만8900~2만2000원 선이었던 걸 감안하면 30~40%가량 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가 참치회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건 일본에 횟감으로 수출하던 원양산 25㎏(1마리)짜리 중형 등급의 눈다랑어를 국내로 유턴시켜 유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초 이마트가 횟감으로 판매했던 참치는 대형 등급인 40㎏짜리 눈다랑어로, 25㎏짜리가 40㎏에 비해 기름기가 약간 덜하지만 일본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맛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첫 물량을 20t 규모로 준비했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참치 가격이 최근 들어 ‘엔저 효과’ 등으로 저렴해진 덕분에 이마트 횟감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소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참치회 ‘상시저가’ 선언을 통해 저렴한 국민참치를 연중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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