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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시황>23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코스피ㆍ코스닥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22%) 오른 2011.8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0억원, 102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053억원 순매수하면서 23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2010년 이후 최장기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2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은행, 의약품, 운송장비, 종이목재, 화학, 증권,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보험,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을 유지했고, 기아차와 삼성생명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수주증가와 업황 회복으로 2.8%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1% 강세를 보였다.

롯데쇼핑이 4.1% 상승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1~2% 오르는 등 백화점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진칼이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경복궁 인근에서 호텔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7.9% 상승했다.

동원수산은 창업주인 왕윤국 명예회장의 별세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4.67포인트(0.88%) 오른 537.50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553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248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 비금속, 유통,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 IT부품,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3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고, CJ E&M은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1.6%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동서, 포스코ICT는 2% 대의 강세를 보였고, 서울반도체도 1.7% 상승했다.

공압기기 제조업체인 TPC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맥스로텍과 엘티에스도 1~3% 오르는 등 3D프린팅 관련주들이 정부가 3D프린팅과 같은 차세대 유망 신기술 분야에 외국인투자 혜택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글로벌 풍력발전 터빈업체인 베스타스의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풍력관련주인 동국 S&C가 1% 상승했고, 태웅과 유니슨도 1~2%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상신브레이크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위닉스는 올 여름 히트상품인 제습기에 이어 신제품으로 가전브랜드 업체에 입지를 굳힐 것이란 기대감에 11.3% 강세를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073.7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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