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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일새 5000만원 뛴 아파트 어디?…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격 오름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올라 4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0.03%씩 상승했다. 주로 급매와 소형 저가 물건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0.09%), 성동(0.09%), 강동(0.07%), 강서(0.05%), 중랑(0.04%), 서초(0.04%), 성북(0.03%), 금천(0.03%), 동대문(0.03%) 등 순으로 올랐다. 송파 잠실동 잠실월드메르디앙은 1000만∼2000만원, 송파파인타운12단지는 500만∼2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성동에선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500만∼3500만원 올랐고 강동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도 저가매물에 수요가 몰리면서 1000만원 뛰었다. 서초 반포동 신반포(한신15차) 2500만∼5000만원, 신반포(한신3차) 1000만∼1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성북 길음동 길음뉴타운7단지(두산위브)도 즉시 입주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면서 이번 주 250만∼225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0.02%), 양천(-0.02%), 용산(-0.02%) 등의 아파트값은 내렸다. 강남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대형이 하한가 선에서 거래돼 5천만원 빠졌고 양천 신월동 신정뉴타운두산위브는 거래부진으로 4000만원 떨어졌다.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이 없음>

중동(0.06%), 분당(0.03%),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 등 신도시 아파트값도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도 대부분 상승했다. 인천(0.09%), 안양(0.05%), 광명(0.04%), 김포(0.02%), 수원(0.02%), 고양(0.02%), 남양주(0.01%), 화성(0.01%), 파주(0.01%), 부천(0.01%), 시흥(0.01%), 구리(0.01%), 군포(0.01%), 의정부(0.01%) 등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내 거래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힐 스테이트 1500만원, 영종하늘도시한양수자인(36B) 1000만원, 연수구 송도동 송도성지리벨루스와 송도해모루 1000만원 등 올랐다. 안양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과 평촌동 인덕원대림2차e편한세상은 500만원 상승했다.

이번 주 아파트 전세가격도 서울 0.23%, 신도시 0.09%, 수도권 0.10% 등 일제히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성북(0.49%), 금천(0.44%), 은평(0.43%), 구로(0.42%), 강북(0.41%), 강서(0.41%) 등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성북 삼선동 3가 삼선SK뷰 전세가 물건 부족으로 2000만원 올랐고 금천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와 독산동 독산현대가 1000만원씩 상승했다.

은평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1500만원, 북한산래미안 1000만원 각각 올랐다. 구로 구로동 구로롯데와 신도림태영타운은 3000만원, 강북 미아동 삼각산아이원은 1000만원씩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선 일산(0.10%), 중동(0.10%), 분당(0.09%), 평촌(0.09%), 산본(0.08%) 등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의왕(0.34%), 인천(0.19%), 광명(0.16%), 남양주(0.15%), 화성(0.15%), 김포(0.13%), 안산(0.13%) 등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급매와 소형 저가 물건 위주로 거래되면서 강남 재건축에서 강북권 일반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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