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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 ‘똑톡Girl 친구하고 인증샷’ 이벤트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13 세계 피임의 날’을 기념하여 보다 많은 여성들이 쉽고 편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 1일부터 ‘똑톡Girl 친구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똑톡Girl 친구하고 인증샷’ 이벤트는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 문턱을 낮추고 건강하게 생리 및 계획 임신을 돕기 위한 ‘똑톡 캠페인(Tok Talk Campaign)’의 일환으로, 친구와 함께 산부인과에서 무료 상담을 받은 후 ‘똑톡 캠페인’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TokTalkCampaign)에 인증샷과 짧은 후기를 올리면 CGV 영화 관람 기프티 콘이 선물로 제공된다. 무료 상담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똑톡 캠페인’ 홈페이지 (http://www.toktalkcampaign.com/)를 참조하면 된다.

‘똑톡 캠페인’은 산부인과의 문을 ‘똑똑’ 두드리고 전문의와 ‘톡’ 터놓고 이야기(Talk)하자는 의미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무료 상담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여성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보다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실제로 한국의 여성들은 사회 및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산부인과 문턱을 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피임 및 생리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의 복용율은 미국의 경우 15%, 유럽지역은 30~40%에 이르는 데 반해, 한국 여성들의 경우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생리 관련 장애인 월경과다증과 관련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50%)이 월경주기 동안의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피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산부인과 방문을 일상적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세계 피임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똑톡Girl 친구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산부인과와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청소년성건강위원회 위원장인 이임순 교수(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피임연구회 회장)는 “산부인과는 여성의 초경 시기부터 폐경 후에 이르기까지 거의 일생 전반에 걸쳐 여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은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피임 계획과 월경 관련 증상 관리를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 문턱을 낮추기 위한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똑톡 캠페인’의 행보는 계속된다. 오는 9월27일~28일 개최되는 연-고전/고-연전에서는 ‘똑톡 캠페인’ 부스를 설치 후 현장에서 여대생들이 무료 산부인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직접 젊은 여성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산부인과 방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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