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7일부터 우체국에서도 알뜰폰 살 수 있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27일부터 전국 200여개 우체국을 중심으로 알뜰폰이 판매된다.

26일 우정사업본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국 226개 우체국이 27일부터 시범적으로 알뜰폰을 수탁판매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협회)는 전국 3700개 우체국으로 확산하기에 앞서 226개 주요 우체국을 중심으로 우선 알뜰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 초기에는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에버그린모바일,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6개 사업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6개 사업자는 일단 총 18가지 요금제를 우체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우체국에 마련된 알뜰폰 가입 전용 창구에서 알뜰폰 전담 직원으로부터 요금제와 단말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단말기는 수일 내 택배 등으로 배달받는다.

알뜰폰 사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에도 유통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체국으로 새롭게 판로를 넓히면서 알뜰폰 가입자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알뜰폰 사업이 시작된 지 3년째인 현재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