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26일부터 2주간 한시적으로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스쿠터를 판다고 이날 밝혔다. 잠실점, 창원중앙점 등 70개 매장에서다. 이륜차 제조업체 S&T모터스 제품이다. 고유가 시대 통근ㆍ통학으로 스쿠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레저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배기량별 3가지 모델이 있다. 50cc급 실속형 스쿠터인 ‘뉴티50UP(레드ㆍ블랙ㆍ화이트)’과 배기량 110cc급 동급 최강 엔진 성능의 ‘티니110(블루ㆍ레드)’을 대리점 소비자가격 대비 10만원 저렴한 125만원, 179만원에 판매한다.

배기량 125cc DOHC 수냉 엔진의 ‘리브125(그레이ㆍ화이트ㆍ블랙)’는 19만원 저렴한 300만원이다. 스쿠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헬멧을 무료로 준다. 또 엔진오일 3회 무료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ㆍ현대ㆍ신한카드로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롯데마트에서 결제를 완료한 후, 각 점포와 연계된 대리점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을 요청해 차량을 인도 받으면 된다.


A/S는 전국 80여 개의 S&T모터스 대리점과 29개의 파트너샵, 450여개의 판매서비스 전문점을 통해 구매 후 2년(2만 km)간 무상으로 가능하다.

류제인 롯데마트 자동차 팀장은 “스쿠터는 일반 자동차 대비 연비가 3배 가량 우수하고 주차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최근 통근, 통학 용도 뿐만 아니라, 레저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서 일반 가전제품을 구매하듯 쉽고 편리하게 스쿠터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