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발톱 무좀, 빠르고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로

무좀치료 전문레이저 ‘핀포인트’ 국내 론칭

최근 무좀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케토코나졸 경구제가 간손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식품의약안전처가 케토코나졸의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케토코나졸의 판매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그런데 문제는 케토코나졸의 도움이 필요한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환자가 너무 많다는 데에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4은 무좀을 앓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올라갈수록 무좀환자의 비율은 급격히 증가한다. 흔히 남성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여성환자도 매우 높은 비율을 보인다. 때문에 국내에서 시판중인 케토코나졸 경구제만 총 26종에 달한다.

그렇다면 무좀환자들이 케토코나졸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무좀 치료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빠르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국내에도 최근 사이노슈어(Cynosure)사가 개발한 손발톱 무좀치료 전문 레이저기기가 도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사이노슈어의 ‘핀포인트(Pinpointe)’는 레이저를 이용해 손톱과 주변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곰팡이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기능을 가졌다. 치료시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거의 없으며 따뜻함을 느끼는 정도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1회 치료 후 환자들의 71% 이상이 깨끗한 손톱성장을 보였으며, 치료가 완료된 후에는 93%의 환자들에게서 지속적인 무좀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무좀의 특성상 레이저로 무좀균을 파괴한 뒤 새로운 손발톱이 자라나야 깨끗한 발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손발톱이 완전히 자라나는 데에는 보통 4~6개월이 소요된다.

핀포인트를 이용한 손발톱 레이저치료는 보통 3~5회로 진행되며, 각 시술 시 소요되는 시간 역시 5~10분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어서 바쁜 직장인들이나 빠른 무좀치료를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이노슈어는 레이저치료시스템을 개발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의 의료시장에 기기를 공급하는 회사다. 현재 전세계에 100여 개의 대리점을 두고 사이노슈어(Cynosure)와 팔로마(Palomar), 콘바이오(ConBio)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사이노슈어코리아라는 한국법인을 두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