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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 정규 12집 ‘드림 시어터’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드림시어터가 정규 12집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를 24일 국내에 발매했다.

지난 1985년에 결성된 드림시어터는 난해함 속에서 정교함을 추구하는 연주와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적인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밴드다. 특히 베이시스트인 존 명(John Myung)이 한국계여서 국내 팬들에겐 더욱 친숙한 밴드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은 전작 ‘어 드라마틱 턴 오브 이벤츠(A Dramatic Turn of Events)’ 이후 2년 만의 신작이자 2010년에 탈퇴한 원년 멤버이자 드러머인 마이크 포트노이(Mike Portnoy)를 대신해 영입된 드러머 마이크 맨지니(Mike Mangini)가 참여한 두 번째 작품이다. 


앨범엔 블록버스터 영화의 OST를 연상케 하는 ‘펄스 어웨이크닝(False Awakening)’을 비롯해 ‘더 룩킹 글래스(The Looking Glass)’ ‘이니그마 머신(Enigma Machine)’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5부작으로 구성된 22분여의 대곡 ‘일루미네이션 시어리(Illumination Theory)’는 앨범의 압권이다.

영국의 록 음악 전문지 메탈해머(Metal Hammer)는 이번 앨범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드림시어터는 첫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앨범인 전작으로 마이크 포트노이 없이는 안 된다는 우려를 불식시켰고, 본 작을 통해 그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앨범 전곡을 5.1 채널 오디오 믹스로 수록한 DVD와 헤비메탈계 최고의 그래픽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휴 사임(Hugh Syme)이 디자인 한 확장판 패키지의 스페셜 에디션은 수입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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