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코트라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대중(對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중국 상무부가 공동 주최ㆍ주관한 행사다.

최근 중국 중산층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데 따라 베이징ㆍ상하이ㆍ칭다오 등 중국 내 13개 지역 51개사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오뚜기, 빙그레, 매일유업 등 114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는 중국 바이어들과 1:1 매칭 상담을 벌였다. 바이어들은 홍삼, 김, 밤, 유자차, 유제품, 스낵류, 음료, 면류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으로의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2008년 5억3900만달러서 2012년 12억7800만달러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8%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23억8900만달러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2020년 이후에는 중국이 우리의 1위 농수산식품 수출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달 22일 1차 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코트라는 중국내 미개척지인 서남부 내륙지역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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