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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장 초반 2000선 아래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0포인트(0.39%) 하락한 2001.51로 출발, 곧이어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88.8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정부의 예산안과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데다, 양적완화 유지 결정을 놓고 연준 총재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초반 우리 증시에서 소규모 매도를 보였지만 곧 2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20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정반대 행보를 보인 개인도 이날은 330억원 규모의 ‘사자’로 돌아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기관은 365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가 0.61% 떨어지며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41%), 철강ㆍ금속(1.18%)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34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차(0.59%), 기아차(0.15%) 등 자동차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패션사업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기로 한 제일모직 주가는 0.11%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결정으로 제일모직이 소재사업에 역량을 집중, 앞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27.31로 시작해, 같은 시각 528.39를 기록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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