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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 낭독회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내년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셰익스피어 문학의 정수를 공연으로 만나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충무아트홀과 한국셰익스피어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셰익스피어 문화축제’가 23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연극 공연을 비롯해 낭독회, 워크숍 등이 무료로 진행되며 특히 시민과 함께 꾸미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시민과 함께하는 셰익스피어 낭송연극제’ ‘셰익스피어 대학생 원어연극제’ ‘교수 원어연극 공연’ ‘시민여성극단 공연’ 등이 그것.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에선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2시에 전국 대학 동아리 및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이 원어로 공연하는 ‘셰익스피어 대학생 원어연극제’가 열린다. 올해는 서울과학기술대, 대진대, 동덕여대, 충북대 등 전국 8개 대학이 참가해 각 팀이 30~40분씩 자신만의 무대를 꾸민다.

이어 교수들로 구성된 원어연극단 셰익스피어의아해들이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코리오레이너스’를 27일과 28일에 총 세 차례 공연한다. 이현우 순천향대 교수가 연출했으며, 송옥 고려대 명예교수 등 20명의 전ㆍ현직 교수가 참여했다.

시민여성연극단 바보들의무대가 희극 ‘사랑의 헛수고’를 26일과 29일 3회 공연한다.앞서 23일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선 일반 시민이 셰익스피어 작품의 대사를 낭송하고 목소리 연기 실력을 뽐냈다. (02)940-4932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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