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의 팬들은 지난 9월 21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주)드림이앤엠) 세트촬영장에 점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극 중 오만석이 분한 허세달의 취업과 추석 연휴에도 촬영이 없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자리.
팬들은 모든 음식들을 주문이 아닌 직접 만들어 오는 정성으로 오만석을 비롯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일찍 촬영장에 도착, 꼼꼼히 행사를 준비했고, ‘둘째 사위 허세달 취업 축하 동네잔치’라는 현수막을 준비하는 재치를 발휘,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장용은 직접 현수막의 글귀를 읽어 내려가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한 진형욱PD는 “오만석이 오늘 촬영에서 NG를 10번 내도 괜찮다”고 말해 장소에 모인 일동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영된 ‘왕가네 식구들’은 27.5%(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