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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팅, 10년 만의 신곡 담은 앨범 ‘더 라스트 십’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스팅(Sting)이 10년 만의 신곡을 담은 앨범 ‘더 라스트 십(The Last Ship)’을 23일 국내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스팅이 1980년 자신의 고향인 영국 북동부 뉴캐슬의 조선소를 배경으로 조선업의 종말과 관련한 시대상을 보여주는 동명 뮤지컬 제작하던 중 받은 영감을 옮긴 작품이다. 스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이뤄진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03년에 발매된 ‘세이크리드 러브(Sacred Love)’이었다.

앨범엔 나이 지긋한 한 남자가 자신보다 한참 어린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다룬 곡 ‘프랙티컬 어레인지먼트(Practical Arrangement)’를 비롯해 세대 간의 갈등을 노래한 ‘랭귀지 오브 버즈(Language Of Birds)’ㆍ‘데드 맨스 부츠(Dead Man’s Boots)’ㆍ‘소 투 스피크(So To Speak)’ 등 12곡(디럭스 버전 2CD 17곡)이 담겨있다. 스팅은 영국 북부지방의 전통적인 민속음악을 구현해내기 위해 피들러나 백파이프 같은 악기들의 연주를 곡마다 실어 그 지역의 정서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엘튼 존(Elton John), 루 리드(Lou Reed), 칼리 사이먼(Carly Simon)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롭 매시스 (Rob Mathes)가 프로듀서로 나서고, 도날 호슨(Donal Hodgson)이 엔지니어링과 믹싱을 담당했다.

스팅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인간관계의 복잡함, 시간의 흐름,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으로부터 비롯된 개인적 회상이 비추는 보편적인 진리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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