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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DSR이다>미래의 스마트 디자인 화두는 ‘휴먼’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사용자가 일상 내내 스마트기기를 휴대하면서 최근 들어 정보기술(IT) 제품을 인간과 일체화시키는 디자인이 화두가 되고 있다.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PC나 팬택과 애플이 선보인 지문인식은 과도기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착용 뿐만 아니라 인체 자체를 이용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탄생할 전망이다.

일본의 후지쯔는 얼굴 촬영으로 실시간 맥박을 계측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올해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적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혈액에 포함된 헤모글로빈이 녹색 빛을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해 얼굴 표면 밝기 변화 파악으로 맥박 변화를 감지하는 원리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용자 얼굴을 촬영해 사람이 정지하는 순간에 맥박 수를 측정한다.

맥박 산출까지 시간은 최단 5초로 정확도가 높고 손으로 측정하는 경우와 오차는 1분간 3박 정도다. 사전등록이 필요 없어 수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진한 화장을 한 여성도 산출 가능하다고 후지쯔는 밝혔다. 이 기술은 텔레비전이나 거울에 카메라만 달아도 맥박 계측이 가능해 고령자를 위한 건강체크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스라엘 기업 라이프워치는 건강관리 전용 스마트폰 ‘라이프워치 V’를 본격 출시했다. 이는 최초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폰이다. 탑재 센서를 통해 혈당은 물론 심전도, 심박수, 체제방, 온도, 산소포화도에 스트레스지수까지 총 7가지 항목을 체크할 수 있다. 이 모든 7가지 항목은 스마트폰에 종합 정리돼 사용자는 매번 병원을 찾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기본 건강 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인간 피부의 전도도를 측정하는 센서(Skin Conductance) ▷시각 효과를 극대화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인체를 매질로 해 데이터를 서로 전송하는 인체통신(BAMㆍBody Area Network) 등이 개발 중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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