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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 성장가도 달리는 솔브레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솔브레인이 3분기에 주요사업부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와 씬글라스(Thin Glass)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솔브레인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816억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34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솔브레인의 실적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호조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산업의 회복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3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씬글라스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의 실적 성장, 화학적 기계연마(CMP) 슬러리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재료 부문 개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년 12월 이후 주가 하락을 유발했던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도 개선되고 있다.

그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기준으로 과거 밴드의 중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솔브레인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주를 대체할 대안주로도 꼽힌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경우 다각화된 사업과 다변화된 우량 고객사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속도가 더딘 편”이라며 “최근 2~3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스마트폰 부품주 대비 성장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제는 스마트폰 부품주의 성장성이 떨어지는 국면”이라며 “IT부품소재 부문에서 솔브레인과 같은 안정적인 업체의 주가가 우상향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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