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전자 TV 매출 부진에 ‘발목’
주가 2거래일째 하락세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140만원을 상회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7일 130만원대로 떨어진 후 23일에도 2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모바일 사업 우려로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TV 매출 부진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10조원 아래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도 낮추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5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9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10조5000억원보다 낮아진 것이다. TV 매출 부진 등에 따라 소비자가전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도 23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각각 4.2%, 3.7% 증가한 59조8900억원, 9조8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애초 제시했던 전망치인 10조3500억원을 밑돈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2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9조8160억원), 신영증권(9조8530억원), 이트레이트증권(9조3700억원) 등도 9조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