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는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예뻐 예뻐'를 열창했다. 이들은 복고풍의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가창력과 멤버들의 하모니 그리고 개인의 매력을 뚜렷하게 표현하지 못한 채 무대를 끝마쳤다.
올 3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레이디스 코드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권리세를 앞세워 그룹을 알렸다. 때문에 현재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각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으로 떠오르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 그러나 여전히 대중들에게 '권리세 걸그룹'으로 통한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날 무대 역시 '권리세 걸그룹'이라는 오명을 씻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당하게 예쁘다고 외치는 '예뻐예뻐'를 통해 레이디스 코드로서의 색깔을 뚜렷하게, 또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