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 시황>외국인 17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2010포인트 회복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헀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5포인트(0.96%) 오른 2013.37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투신권이 펀드 환매 압박에 따른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각각 2805억원, 195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4962억원 순매수하며 1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29억원, 비차익거래 3542억원 등 총 437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송장비, 기계,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 제조업,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품, 유통업,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하락 하루만에 1.3%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는 중국공장 화재로 인해 D램 가격이 상승될 것이라는 전망에 2.7%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외국계 매수세에 1~2% 오름세를 보였고, 신한지주와 LG화학도 1~3%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4.2% 상승했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2~3% 동반 상승하는 등 조선주들이 유럽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기대, 신규수주 증가 등으로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7월 30일 거래정지 후 재상장한 대한항공은 9.2% 상승했고 한진칼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절차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일동제약은 몽골의 의약품 유통업체와 일반의약품에 대한 수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4.9%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4.69포인트(0.88%) 내린 526.20포인트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1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가 상승했고, 제약,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섬유의류, 금융, 화학, 통신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의 시세조종 혐의논란이 있었던 탓에 5.4% 약세를 보였고, CJ오쇼핑과 SK브로드밴드도 1~2%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동서, GS홈쇼핑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동국S&C가 10.1% 상승했고, 태웅과 유니슨도 3% 동반강세를 보이는 등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미국과 중국의 이산화탄소 규제 등으로 풍력발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는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기계장비 업체인 헤스본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디젠스도 5.7% 오름세를 보이는 등 정부가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설립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에스엠이 다음주 중국에서의 대규모 콘서트를 앞두고 나흘째 강세를 보였고, 태산엘시디는 공개매각을 통한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0원 내린 1082.2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