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는 9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의 제작발표회에서 "김병욱 PD와 작품을 다시 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순재는 "이전의 작품을 봐서 알겠지만, 시트콤은 절묘한 아이디어가 전제되어야 하는 장르다. 기발한 웃음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면서 "줄리엔강, 노주현을 제외하고는 처음 시트콤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젊은 친구들이 참 재기발랄하고 표현력이 좋다. 생기 넘치는 시트콤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이순재는 노씨 집안의 최연장자로, 젊어서 술과 연애를 좋아해 손자들에게도 이를 권하는 '노는 할배' 노송 역을 맡았다.
한편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감자별'은 우주에서 비정상적인 천체 운행이 일어났다는 설정 하에 노씨 집안을 중심으로 한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 김정민 최송현 오영실 김광규 장기하 줄리엔강 등이 출연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