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루사’ 약효논란 속 수출계약
대웅제약, 몽골 제약사에 우루사 등 3가지 현지판권 넘겨


국내에서 약효논란이 일고 있는 ‘우루사’가 몽골로 수출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몽골의 제약기업 아시아파르마 사와 ‘우루사’ 등 3개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ㆍ유통권을 넘기는 형식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우루사(캡슐 250mg)를 포함해 유전자재조합 조혈제 ‘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토브라점안액’ 등 3가지다.

대웅제약은 세 제품 모두 2014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발매 후 5년간 750만달러 이상 현지 판매실적을 올릴 것을 기대했다.

아시아파르마는 몽골 2위의 시장점유율를 가진 회사로, 현지에 700여개의 약국 유통망을 가진 제약기업이다. 

<사진설명>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왼쪽)이 최근 일산 킨텍스 ‘바이오코리아팜페어’에서 몽골 아시아파르마의 바야자르갈 군가 대표와 우루사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몽골은 수입의약품의 의존도가 70~80%로 높아 제약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몽골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제 논란에 휩싸인 우루사에 대해 대웅제약은 “식약처로부터 피로회복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 호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개국 수출하고 있는 피로회복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