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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에 1%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1%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전날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00%(1만4000원) 오른 1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28%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반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뒤 지난 13일 조정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개장전 동시호가 때문에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전날보다 1.21% 오른 142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42만원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날 보고서를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IM부문 스마트폰 판매가 14%증가해 올해 매출 39조원, 내년 매출 42조 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CE부문은 유럽 TV수요 약세와 신흥시장 환율변동으로 실적이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폰 부문은 과거 노키아가 규모의 경제로 절대이익을 실현한 것처럼 삼성전자도 이익율이 하락하지만 절대이익은 유지하는 구조 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이익 성장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을 내놓았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 지난 9월 13일 종가 140만6000원은 2013년 예상 수정 EPS 18만2000원 대비 PER 7.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중 41%, 스마트폰 매출액 중 65%를 차지하는 High-end 스마트폰 부문의 최대경쟁사인 애플이 iPhone 5의 케이스만 메탈에서 플라스틱으로 교체해 iPhone 5C를 출시하고, iPhone 5S의 경우에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여전히 4인치라는점을 고려할 때 애플의 신규 제품 출시가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 10.2조원 대비 소폭(4.1%) 미달하는 수준이지만, 전분기 대비 증가는 확실시되고 있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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