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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 퓨릭도, 우즈도…하늘만 쳐다볼 뿐…
BMW 챔피언십 4R 우천 순연
‘꿈의 59타’를 친 퓨릭(미국)의 우승이냐, 타이거 우주의 역전이냐를 놓고 관심을 끌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우천으로 하루 순연됐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BMW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열린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 온종일 폭우가 내리자 경기를 하루 순연, 이날 오후 10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비를 지켜보다 이날 0시, 오전 4시3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시간을 늦췄으나 비가 멈추지 않자 일정을 하루 미루기로 최종 결정했다.

70명의 선수 중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최하위권에서 먼저 출발한 선수 6명만이 경기를 모두 마쳤다. 매킬로이는 이날 이글과 더블보기를 맞바꾸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7오버파 291타, 중간순위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짐 퓨릭이 13언더파 200타를 쳐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보다 4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앞서 ‘팔자 스윙’의 백전노장 짐 퓨릭은 14일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매직넘버’인 59타를 쳤다. 이날 퓨릭은 이글 1개에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엮어 12언더파 59타를 쳤다. PGA 투어 역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인 59타를 친 것은 퓨릭이 여섯 번째다. 직전의 59타 기록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2010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세웠다.

이해준 기자/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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