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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앤가이드, 상장기업 임직원 정보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3일부터 자사 제품인 ‘데이터가이드(DataGuide)5.0’를 통해 상장기업의 임직원 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장기업 정보를 분석한 결과,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상장기업 전체 매출액은 142조원으로 2004년의 67조원보다 111% 증가했다. 시가총액도 같은기간 429조원에서 1256조원으로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의 전체 직원수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38만명으로, 2004년 101만명보다 약 38% 증가했으며 직원 평균 급여도 4184만원(2004년)에서 5698만원(2012년)으로 약 36.2% 인상됐다.


2011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전체 상장기업의 합산 순이익은 약 64조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반면, 전체 직원수는 1만5000명 가량 늘어난 138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급여 역시 약 5700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수익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으나, 고용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계약직 직원의 증가율(13.0%)이 정규직 직원의 증가율(2.4%)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의 질은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업종(34만명)이 고용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계약직 증가율(116.7%)도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금융업이 725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필수소비재업이 4321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급여 대비 매출액으로 산출한 생산성 측면에서는 유틸리티(전력, 가스)업이 약 42.7배로 가장 높았던 반면,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금융업은 18.3배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생산성이 가장 낮은 업종은 의료업(6.6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평균 급여 대비 사내 등기이사의 보수 비율은 상장사 전체로는 5배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이 13.7배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유틸리티(전력, 가스)업이 가장 낮은 3.6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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