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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양약품, 아랍에미레이트에 항궤양제 ‘놀텍’ 본격 수출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독감백신 등도 공동개발 계약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항궤양제 ‘놀텍’을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에 본격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UAE 현지에서 중동 제약사인 라이프파마 사와 놀텍 독점판매 및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일양약품은 10mg 용량으로 놀텍을 수출하게 되며, 이후 2년씩 자동연장하기로 했다.

또 라이프파마가 진출한 GCC(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6개국) 국가를 포함한 총 13개국에서도 놀텍의 판매가 이뤄지게 됐다.

양사는 이와 함께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독감백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각서도 체결해 UAE는 물론 오만과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라이프파마는 라이프라인 헬스케어그룹(LifeLine Healthcare Group)의 자회사로 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GCC국가 외 총 13개의 국가에서 20여개의 병원과 200개 이상의 약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역류성식도질환 치료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라이프파마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중동은 기초질환 의약품에 대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약부문의 R&D 및 기초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조문술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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