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3곡씩 소주제 4부를 지닌 피카레스크 구성(독립된 여러 개의 이야기를 통일성을 갖도록 모아서 전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트랙 ‘레드 플래그’는 옐로우몬스터즈가 추구하는 음악과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해낸 곡으로, 거친 기타 리프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4번 트랙 ‘오 나의 그대여’는 치기어린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선 30대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한편, 옐로우 몬스터즈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28일 대구, 29일 부산, 10월 6일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