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서울시 SH공사는 마곡·내곡지구를 비롯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595가구의 청약을 이달 3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중랑구 신내 3-1단지 367가구, 강서구 마곡 4·5·6·7·15단지 1459가구, 강남구 세곡 2-3과 4단지 772가구, 서초구 내곡 1·3·5단지 529가구, 서초구 양재2단지 390가구, 서초네이처힐 1단지 32가구, 강남구 역삼3차아이파크 11가구 등이다.
이미 공급된 단지 가운데 입주자 퇴거와 계약취소 등으로 생긴 빈집 35가구(16개 단지)도 공급 대상이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 수준이고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주택은 주변 시세의 50∼60% 정도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순위자는 10월 4일, 3순위자는 10월 7일 접수한다. 선(先)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50%를 초과하면 후(後)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10월 11일, 당첨자 발표는 12월 17일, 계약은 12월 20∼30일에 이뤄진다. 입주예정 기간은 내년 6월부터 8월까지 단지마다 다르다. 견본주택은 신내 3-1단지에서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