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휴켐스 이병국 경영관리본부장과 김재학 노조위원장은 투병 중인 동료 성민식(50ㆍ위암) 차장과 이경섭(57ㆍ뇌경색 및 폐암) 과장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각각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두사람은 따뜻한 동료애에 감동해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며, 반드시 쾌차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휴켐스 최규성 사장은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한 직원이 많아 한 가족이란 의식이 강한데, 이번 성금 모금은 이런 기업문화가 잘 반영된 결과”라며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줘 임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노조위원장(맨왼쪽)과 이병국 경영관리본부장(맨오른쪽)이 이경섭 과장, 이 과장 부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