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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처리 분리막 모듈 4배 증설 완료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상북도 경산공장에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제품명 Cleanfil®-S) 생산설비 추가증설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사업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증설규모는 연산 1만5000개 규모로, 지난해 9월 증설을 시작해 1년여 만에 증설을 마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로 기존 생산량 대비 4배 규모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대규모 수처리 플랜트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증설된 시설은 자동화된 수처리 전용 설비로 품질 향상을 기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 생산설비 추가증설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은 멤브레인 제품의 하나로, 정수처리 및 하ㆍ폐수처리장에서 오염물 및 찌꺼기들을 막 여과를 통해 걸러주는 필터용 수처리 장치다. 수처리 전용 분리막은 산업화에 따른 악화된 수질개선 및 분해가 잘 되지 않는 폐수 증가로 악화된 원수의 수질개선과 강화된 환경규제 대응하는 데 있어 기존방식(모래여과 방식 및 생물학적처리 방식 등)에 비해 안정적인 여과성능을 보여 향후 성장 전망이 밝은 분야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처리용 소재 뿐 아니라 연료 전지용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경산공장을 미래 친환경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리막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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