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규모는 연산 1만5000개 규모로, 지난해 9월 증설을 시작해 1년여 만에 증설을 마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로 기존 생산량 대비 4배 규모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대규모 수처리 플랜트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증설된 시설은 자동화된 수처리 전용 설비로 품질 향상을 기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 생산설비 추가증설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은 멤브레인 제품의 하나로, 정수처리 및 하ㆍ폐수처리장에서 오염물 및 찌꺼기들을 막 여과를 통해 걸러주는 필터용 수처리 장치다. 수처리 전용 분리막은 산업화에 따른 악화된 수질개선 및 분해가 잘 되지 않는 폐수 증가로 악화된 원수의 수질개선과 강화된 환경규제 대응하는 데 있어 기존방식(모래여과 방식 및 생물학적처리 방식 등)에 비해 안정적인 여과성능을 보여 향후 성장 전망이 밝은 분야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처리용 소재 뿐 아니라 연료 전지용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경산공장을 미래 친환경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리막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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