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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영의 남자' 지성,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배우 지성이 공개 연인이자, 배우 이보영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결혼식 앞둔 시점이라 그에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음에도 불구,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웃으며 대답했다. 연인에 관련된 질문에 함구했던 지난날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의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결정, 한층 성숙된 느낌이다. 이렇게 만들어준 (이)보영이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7일 오랜 기간 교제를 해온 이보영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 준비로 바쁜 상황에 작품을 선택하게 돼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작품 역시 놓칠 수 없었다는 게 지성의 설명이다. 특히 신혼여행도 미루게 돼 예비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도 크다.


지성은 "사실 교제를 하면서 '결별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소문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는 상황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다. 이제 부터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말을 아껴야 겠다는 생각 보다는 결혼을 기준으로 삼았다. 각자 일을 하고 있고, 특히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웠다"면서 "또 사랑을 과시하고 싶지도 않았고, 연애의 깊이에 대해 평가 받고 싶지도 않았다"고 속내를 전했다.

지성은 또 "배우들이 편안하게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면도 있다. 결혼에 골인을 하게 돼 다행이라기 보다, 행복하다"면서 "사실 우리는 그럴 줄 알았고, 그 시기가 왔기 때문에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은 편안하고 한층 성숙된 느낌"이라며 "성숙하게 만들어준 보영이에게 고맙다. 신혼여행도 작품이 끝난 뒤에 가자고 흔쾌히 결정해줘서 더 감사하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비밀' 은 사랑이 소멸돼 가는 이 시대를 사는 젊은남녀 4명의 이야기로, 사랑 없이 살았던 남성과 무모하게 그를 품어버린 여성의 사랑을 담아낸다. '드림 하이'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과 '드라마스페셜-태권, 도를 아 십니까'를 집필한 '유보라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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