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입점
배우 고소영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패션 브랜드 ‘KOSOYOUNG’이 마침내 백화점의 높은 벽을 뚫었다.
고소영은 지난해부터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3월 봄·여름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지 6개월만에 백화점에 들어가는 것이다. ‘KOSOYOUNG’은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편집매장인 분더샵에서 판매된다. 분더샵은 발렌시아가·드리스반노튼·스텔라 매카트니·마르니·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으로 가장 트렌디한 명품들을 소개하는 매장이다. 국내 신생 브랜드인 ‘KO SOYOUNG’의 입점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디자이너 김재현의 ‘자뎅드슈에뜨’, 정욱준의 ‘준지’ 등이 분더샵에 들어갔다. ‘KOSOYOUNG’은 12일부터 이 매장에서 코트, 재킷 등 340여점의 신상품을 판다.
‘KOSOYOUNG‘ 관계자는 “여성스러움을 우선시하면서도 시크함을 유지하는 것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KOSOYOUNG’ 입점에 대해 “패션에 민감한 부산지역 고객들의 취향에 잘 맞고 제품 퀄리티도 훌륭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고소영씨가 신세계백화점 분더샵에서 판매될 자신의 브랜드 ‘KOSOYOUNG’의 가을ㆍ겨울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