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기황후’ 하지원-지창욱, 원나라 ‘황실 부부’ 호흡은 어떨까?
배우 하지원과 지창욱이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원나라 황실 부부로 첫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창욱과 하지원은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하는 ‘기황후’에서 각각 원나라 16대 황제인 순제, 그리고 그의 아내이자 고려 출신인 기황후 역할을 맡아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사극에 출연한 경험은 물론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 간 배우들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원은 그간 드라마 ‘더킹 투하츠’, ‘다모’, ‘시크릿 가든’, ‘발리에서 생긴일’, ‘황진이’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함은 물론 연기력과 흥행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결과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고려와 원나라를 배경으로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 나간 기황후 역할을 통해 앞서 출연한 사극 ‘다모’, ‘황진이’와는 또 어떻게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강인한 여성상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연기해냈기 때문에 하지원만의 기황후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원과 호흡을 맞추는 지창욱 역시 주인공으로서 어떤 조화로운 모습을 선사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창욱은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무사 백동수’, ‘총각네 야채가게’, ‘다섯 손가락’에 연이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또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뮤지컬 ‘잭 더 리퍼’, ‘그날들’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바 있어 폭넓은 장르를 통한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50부작인 드라마를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작품의 주연 경험과 사극 출연을 무기로 역사의 중심에 있는 원나라 황제 순제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창욱이 맡은 순제는 명종의 장남으로 태어나 황제의 신분임에도 권신들의 득세 속에서 황위를 동생에게 빼앗겨 고려로 유배를 떠나는 등 어린 시절부터 갖은 시련을 겪는다. 또 권신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철없이 굴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분노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과연 지창욱이 진지하면서도 아픔 있는 황제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또 고려 여인 기황후를 맞이하게 되면서 펼쳐질 하지원과의 부부 호흡은 어떻게 펼쳐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기황후’는 하지원과 지창욱이라는 두 주연배우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한 여인의 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올 가을 브라운관 공략에 나서 어떤 성과를 올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