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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시황>외국인 단일 최대 순매수 기록…코스피 2000선 바짝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외국인의 거침없는 순매수 행렬이 코스피를 단숨에 2000선 코 앞까지 올려놨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0.98%) 오른 1994.06으로 마쳤다. 코스피가 1990을 넘은 건 버냉키 쇼크가 국내 증시를 덮치기 전인 5월 31일 이후 100여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이 이날 무려 813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올해 들어 단일 순매수 기록으로 최대 규모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각각 3432억원, 4463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침없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집중된 시가총액 대형주가 1.13%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대형주가 다수 포진한 기계(2.64%), 철강ㆍ금속(1.84%), 전기전자(1.38%) 업종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경기방어업종인 음식료와 통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68% 오른 139만6000원으로 마치며 6월 10일 이후 140만원 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날보다 2.04포인트(0.39%) 오른 523.15로 마쳤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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