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일 개성공단 공동위 2차회의
[헤럴드생생뉴스] 남북은 10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개성공단의 재가동 시점 및 발전적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가 재가동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던 서해 군 통신선이 정상 복구됨으로써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우리 측 기반시설 점검팀과 관리 인력 일부의 현지 체류도 이날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주 열린 4개 분과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릴 이산가족 상봉행사시 사용될 남측 상봉단의 숙소 문제에 대한 북한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은 우리측이 남측 이산가족들의 숙소로 요청한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의 예약이 찼다면서 5년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된 선상호텔인 해금강호텔 및 규모가 작은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안전상의 우려 등으로 난색을 표하면서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의 사용을 허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해 둔 상태다.

정부는 북측과 이견이 빚어지는 것과 무관하게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시설점검 작업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