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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선물, 적중률 높일 순 없을까?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설레임이 더하다.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한다면 한결 풍요로운 추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선물은 받는 사람을 만족시키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그 사람에게 정답인 아이템을 찾기가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는 선물의 적중률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무엇보다 받는 사람의 나이와 취향을 면밀히 고려해 준비한다면, 물질적 의미 이상의 값진 것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버지 어머님, 젊어지셨어요!”= 요즘은 스마트폰 LTE속도처럼 세월이 거의 날라간다고들 한다. 세월의 속도를 더욱 절감하는 부모님을 위해선 젊음과 건강을 선물하는 게 최고다. 추석을 맞아 출시된 ‘한율’의 극진 에센스 기획세트는 인삼 12뿌리와 발효 유기농 인삼이 피부를 정화하고 자생력을 더해줘 늘어진 얼굴선을 긴장감있게 잡아준다. 한율의 베스트 셀러인 극진 에센스와 함께, 극진 체험키트로 구성된 한정판 기획세트이다. 평소 만나보지 못했던 극진의 모든 라인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추석을 앞두고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하는 어머님께 환영받는 선물이 될 것이다. 


바람이 선선해지고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면서 기능성을 겸비한 등산복 등 아웃도어 제품 또한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마음 같아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다 변신을 시켜드리고 싶지만 등산복의 경우 풀세트로 마련하기에는 금액이 만만치 않다. 버그하우스 마케팅실 조종화 부서장은 “세련된 디자인의 바람막이 점퍼를 추천한다. 방수 기능은 물론 스트레치 원단으로 움직임이 편하고, 섬세한 디테일을 겸비해 인기”라고 조언했다.

▶상차리느라 허리가 휜 아내에겐 명절증후군을 날릴 선물을= 추석 등 명절 때만 되면 이 땅의 ‘며느리’들은 가사부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시달린다. 이런 아내들을 위해 ‘작은 선물 큰 감동’을 준비하자. 여자들이 좋아하는 ‘작고 반짝이는’ 보석 선물이 한 예다. 러브캣비쥬 마케팅 담당 이정원 씨는 “기념일이 아닌만큼 다이아몬드가 박힌 값비싼 보석 보다 작고 사랑스런 디자인의 목걸이 • 반지 • 귀걸이로 구성된 패션 쥬얼리 세트가 적합하다. 아내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실버 세트가 가장 무난하다"고 밝혔다. 유의할 점은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의 목걸이 • 귀걸이 세트를 선택하라는 것.

보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면 신발 선물도 생각해볼만 하다. 기능성에 디자인까지 살린 ‘네오리즘’의 모던 스터드 부티 슈즈는 브라운 컬러와 그라데이션을 사용해 가을 분위기가 그만이다. 지퍼 디테일로 다리라인을 보다 슬림해 보이도록 했다. 


명절 동안 쌓인 피로감을 날려줄 스파 이용권도 아내 선물로 생각해보자. 스파나 마사지는 서비스를 받는 동안 누군가에게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피로회복 그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해준다. 최근에는 마사지 방법이나 부위에 따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곳도 많다. 찾아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적지않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명절 직후에 아내를 위해 멋진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이벤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 정말 수고했어, 당신이 있어서 나는 산다”같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다정한 위로가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동생들에겐 패션소품을= 성인으로써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촌동생은 한창 투자할 곳이 많다. 양복도 장만해야 하고, 구두 가방 지갑 등 각종 아이템을 사야 한다. 이 때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액세서리 선물이라면 OK! 몽삭 마케팅 담당 조순영과장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명함지갑의 경우 큰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하기 좋은 선물”이라며 “너무 튀는 색상이나 디자인보다는 브라운이나 블랙 등 무난한 스타일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명함지갑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이니 만큼 질 좋은 가죽 소재의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오래될수록 빈티지한 멋스러움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레드나 블루, 핑크 컬러 등 포인트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패션 시계 역시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멋내기를 좋아하는 여동생은 골드 메탈로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카겐 워치’나 세련된 컬러감이 돋보이는 시계가 제격이다. 무게감 있는 블랙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레더 스트랩은 남동생용으로 좋다.

한편 뷰티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초년생인 남동생들에겐 화장품 기초세트가 어필할 듯하다. ‘헤라 옴므’의 셀 바이탈라이징 스페셜 2종세트는 스킨과 에멀전, 클렌징폼에 남성 전용 비비크림이 포함돼 활용도가 높다.


▶사랑스런 조카에겐 알록달록 컬러풀한 선물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이나 핸드폰, 장난감을 선물해도 좋지만,실용적인 선물을 하는 게 좀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가방이나 동전지갑 등 소품도 생각해볼만 하다. 초등학생이라면 책가방이나 보조가방, 동전지갑이 인기만점이다. 알록달록 컬러풀한 백팩은 수납공간이 넓고, 디자인이 산뜻해 호응도가 높다. 귀여운 캐릭터나 유니크한 디자인의 소품 역시 인기만점이다! ‘비아모노’의 카메라 가방은 카메라 모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독특한 디자인으로 작은 소지품까지 넣을 수 있다. 또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 모양의 동전지갑은 여자조카나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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