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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外人, 12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1970선 회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12거래일 동안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다. 주가 지수가 197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4일 이후 석달여만이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6포인트(0.99%) 오른 1974.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445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 기간 동안 3조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오전 한때 순매수를 보였지만 오후부터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9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4145억원을 팔며 상승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4482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과 증권 등이 2% 이상 올랐고 서비스업, 유통업, 금융업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2% 이상 내렸고 전기가스와 운수창고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0.29%) 오른 13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NAVER로 6.46%나 급등했다.

그밖에 현대중공업(5.19%), SK하이닉스(4.98%), KB금융(2.09%), 현대모비스(1.94%), LG화학(1.15%), 삼성생명(0.99%), SK텔레콤(0.46%), POSCO(0.45%)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00%)와 기아차(-1.03%)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51%) 내린 521.11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96% 올랐지만 다른 업종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운송 등은 1%대로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0.51% 올랐고,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등이 1%대로 내렸다. CJ오쇼핑, 파트론 등은 2%대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08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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