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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블록처럼 병원에 필요한 기능만 선택 전자상거래망 구축”
이지메디컴, ‘차세대 MDvan’ 본격 가동


의료용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과 공급사 간 통합 조달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병원 물류운영 대행업체인 이지메디컴은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시스템(MDvan)의 차세대 버전<사진>을 새로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지메디컴이 구축한 새 전자상거래 시스템(MDvanㆍMeDical system Value-Added Network)은 병원과 공급자간의 전자구매(e-Procurement), 전자조달(e-SCM), 공동구매(Market Place), 전자카탈로그(e-Catalog), 전자세금계산서(e-Taxbill)등의 B2B 토탈서비스를 병원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객지향적 통합구매 서비스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투찰 및 개찰의 투명성을 보장, 의료기관과 공급사의 구매ㆍ재고관리 및 물류비용을 줄여준다고 이지메디컴은 소개했다. 또 실시간 적정ㆍ안전재고를 유지케 하는 한편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모든 구매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각 병원의 특성에 적합한 기능을 손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한 게 특징이다. 각 거래병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마치 레고블럭을 쌓듯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손쉽게 시스템을 향상시키거나 신규 구축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병원의 경우 비교정보를 통한 구매경쟁력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주요 지표의 상시 감시가 가능해 차년도 구매계획 수립이 한층 더 쉬워지는 등 다양한 분석결과를 경영 수지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고.

차세대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따라서 ▷병원별 프로그램 소스를 통합하는 한편 경매/역경매, 복수예가, 협상에 의한 계약 등 다양한 입찰 방식 지원이 가능하고 ▷중소병원까지도 품목ERP 연계를 확대 적용한 것은 물론 모바일기능 구현으로 외부에서도 결재가 가능하다고 이지메디컴은 밝혔다.

이지메디컴은 차세대 시스템과 관련 현재 동국대 일산/경주, 이대목동, 건국대, 원광대, 강동경희대, 강원도 재활병원 및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개설했다. 제주대, 강원대, 장애인치과, 서울대치과, 서울대, 분당서울대병원 등 이달 말까지 모든 병원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이지메디컴은 IT를 기반으로 의료분야의 전자상거래ㆍ물류관리시스템 및 그 방법론과 관련해 특허를 받고 이를 실무현장에 활용해 ‘의료 e-비즈니스 관리시스템’의 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구매대행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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